“다 갖췄다”… '인천의 강남' 송도 품은 이 동네, 4년 연속 '살기 좋은 지역' 1위
2024-09-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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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4년째 인천에서 1위로 선정
송도국제도시를 품은 연수구가 4년 연속 '인천에서 살기 좋은 지역' 1위를 차지했다.
13일 머니투데이는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가 함께 진행한 '2024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4)-살기 좋은 지역' 순위를 발표했다. 송도국제도시가 속한 연수구는 생활안전과 건강보건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안전지수는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네 가지 분야로 나눠 정량지표와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합산해 점수를 매긴다. 조사 대상은 전국 17개 시도와 수도권 62개 시·군·구였다.
연수구는 생활안전에서 66.12점을 기록하며 인천 동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교통안전(79.75점)과 소방(69.42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건강보건 분야에서는 56.55점을 기록해 인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송도국제도시는 국제업무단지와 신축 아파트가 밀집해 교육열이 높고 집값도 비싼 지역이다. 주민의 80%가 아파트에 거주하며, 생활안전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연수구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정량지표에서 54.84점, 정성지표에서 58.81점을 받아 총 57.07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지역 순위'에서도 31위였던 연수구는 1년 만에 15위로 껑충 올랐다. 올해 조사 대상인 수도권 62개 시군구 중 인천에서는 연수구(15위)와 서구(19위) 두 곳이 '톱 20'에 포함됐다.
서구는 청라와 검단 신도시 덕분에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서구는 주거환경 개선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총점 55.91점으로 연수구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서구는 주거환경에서 1위(54.60점), 건강보건에서도 55.70점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수구와 서구는 수도권 62개 시군구 중 각각 15위와 19위를 기록하며, 인천 내에서 높은 순위를 보였다. 다음은 '인천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 순위다.
<2024 인천 지역 자치구 사회안전지수 순위>
1위. 연수구(57.07점)
2위. 서구(55.91점)
3위. 계양구(52.90점)
4위. 남동구(52.84점)
5위. 부평구(52.53점)
6위. 중구(51.38점)
7위. 동구(50.60점)
8위. 미추홀구(46.7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