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간·기준 총정리
2024-09-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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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안내
2024년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간과 기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10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해당 기간 내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이패스 이용 차량은 단말기를 켜고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통행료 0원' 처리가 된다. 일반 차로 이용자는 통행권을 받아 진출 시 제출하면 통행료가 면제된다.
추석 연휴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KTX와 SRT를 이용하는 승객은 역귀성 시 30~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족 동반석 이용 시 15% 할인이 추가 제공된다. 또한, 국내선 이용객의 경우 공항 주차장이 면제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369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61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최대 686만 명이 도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17일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할 경우 최대 10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15일 기준으로 최대 7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최대 9시간 25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15분이 예상된다.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비율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이동 수단으로 승용차를 선택한 비율이 88.4%, 버스와 철도는 각각 4.9%, 3.6%로 조사됐다.
연휴 동안 고속도로 주요 노선은 경부선과 서해안선, 호남선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 동안 교통 혼잡을 피하려면, 이동 시간을 미리 계획하고 출발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고속도로에서는 무엇보다 안전 운전이 중요하다. 뒷좌석까지 모든 좌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하고, 2시간에 한 번씩은 쉬어 가는 것이 좋다.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졸음이 오면 전국 고속도로 졸음쉼터를 이용해야 한다.
<2024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 2024년 9월 15일(일) 0시 ~9월 18일(수) 24시
기준: 14일 자정 이전에 고속도로에 진입해 15일로 넘어간 이후에 진출하거나, 18일 자정 전에 진입해 19일로 넘어간 뒤에 진출하는 경우에도 통행료 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