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을 물에 섞어 마셨더니 나타난 놀라운 효능 5가지
2024-09-14 09:00
add remove print link
비타민C 보충은 물론 혈관 건강까지
수분과 비타민C를 충족시킬 수 있는 '레몬물 효능'이 주목받고 있다.
레몬물은 수분 보충뿐만 아니라 비타민C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가 정한 성인의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은 100㎎이다. 레몬 한 개에는 약 18㎎의 비타민C가 포함돼 있어 레몬물을 통해 이 권장량을 모두 채우기는 어렵지만, 영양 공급에 큰 도움이 된다.
레몬물은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효능이 있다. 레몬에 포함된 펙틴 성분이 혈관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연산은 노폐물 제거와 식욕 증진에 기여하며, 국제예방의학저널의 연구에 따르면 고지혈증이 있는 이들이 마늘이 포함된 레몬물을 8주 동안 섭취했을 때 수치가 개선된 사례도 있다.
레몬물은 신장결석 위험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레몬과 같은 감귤류에는 체질을 알칼리화하는 구연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구연산염은 소변을 덜 산성화시켜 작은 크기의 결석을 파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 연구에서는 신장결석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레몬물을 마시게 했고, 그 결과 결석 발생 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레몬은 pH가 2~3으로 산성이 강해 빈속에 마시면 위벽을 자극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 환자에게도 좋지 않다. 레몬에 포함된 구연산이 치아 에나멜을 부식할 위험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레몬물을 마신 후에는 입안을 헹구거나 빨대로 마시는 방법을 추천한다.
레몬수의 효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수분 보충: 여름철 수분 섭취를 도와준다.
2. 비타민C 공급: 비타민C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3. 심혈관 건강: 펙틴 성분이 혈관을 강화하고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4. 노폐물 제거: 구연산이 노폐물 제거에 기여하고 식욕을 증진한다.
5. 신장결석 예방: 구연산이 소변을 덜 산성화시켜 신장결석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