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경부고속도로서 '4중 추돌사고'…7명 다쳤다
2024-09-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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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귀경길 경부고속도로 교통사고 소식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경부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당시 사고로 7명이 부상당했다.
연합뉴스 경찰과 소방 당국에 확인해 18일 경부고속도로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4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만남의광장 휴게소 근처 경부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버스 등 4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당시 귀경길 교통 체증에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던 중 서울 방향 고속도로 2차선을 달리던 승용차가 전기차를 추돌한 뒤 뒤따라오던 통학버스 1대와 관광버스 1대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기차에 타고 있던 4명과,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 중 운전자를 제외한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경찰 인력을 총동원해 현장을 수습했으며 이날 오후 현재는 해당 구간 경부고속도로의 차량 흐름이 원활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 주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지난 17일 오전 9시 14분쯤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나들목 인근에서 4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중상, 16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에도 남해고속도로 2지선에서 고속버스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충돌하면서 2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쯤 부산 남해고속도로 2지선 서부산 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갓길 가드레일 충격한 뒤 중앙분리대를 재차 들이받고 멈춰 섰다.
당시 버스 안에는 기사를 포함해 22명의 승객이 있었다. 사고로 4명이 중상을 입고 18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