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10월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와 ‘현충사 달빛야행’ 개최
2024-09-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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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유산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 가을 즐길거리 제공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오는 10월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와 현충사 달빛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축제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가을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제23회를 맞는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열리며, ‘짚풀, 판을 벌이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전국 짚풀공예 경진대회와 전국 농악페스티벌이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전국의 짚풀공예인과 농악팀들이 모여 전통 문화를 선보인다. 또한 짚풀 체험, 벼베기 체험, 가마솥밥 해먹기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한편, ‘현충사 달빛야행’은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현충사에서 열리며, 야간개방과 함께 고즈넉한 현충사의 정취를 더할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가곡과 아리아의 밤, 국악 공연, 그리고 현충사의 연못과 다리를 수놓을 아름다운 야간 경관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체험존이 운영되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아산시는 이 두 축제가 같은 기간에 열리며, 낮에는 가을걷이가 한창인 외암마을에서, 밤에는 현충사의 고즈넉한 야경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와 현충사 달빛야행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10월은 아트밸리 아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