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출연 유명 여성 BJ, 충격적인 성추행 피해 폭로

2024-09-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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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파이 "가해자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

웹예능 ‘머니게임’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인터넷방송인 파이(본명 강다온·31)이 최근 성추행 피해를 당해 가해자를 고소한 일을 털어놨다.

BJ 파이 사진 / 파이 인스타그램
BJ 파이 사진 / 파이 인스타그램

파이는 지난 19일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이와 관련된 내용을 공지하며 피해 상황과 대응 과정에 대해 밝혔다.

파이는 지난 14일 발생한 사건에 대해 “토요일에 성추행을 당했고, 다음 날 가해자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며 “가해자는 이를 부인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파이가 고소한 A씨는 공적인 자리에서 몇 번 마주친 적은 있지만, 사적인 친분은 전혀 없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는 사건 당일 단체 회식에서 음주를 했고, 자신의 일행 중 한 명이 대신 대리기사를 불러줬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미리 예약한 호텔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며, 일행들이 대리기사와 함께 호텔로 향하는 것을 끝까지 확인하고 배웅해줬다고 했다.

그러나 파이는 눈을 떴을 때 자신의 차 안에서 A씨가 자신의 몸을 만지고 있는 상황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황한 파이는 A씨를 밀치며 그에게 왜 그 자리에 있는지 물었고, A씨는 변명을 하며 호텔로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파이는 사건 이후 대리기사와 호텔 직원들에게 상황을 확인하고, 인근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A씨가 일행이 말한 호텔 정보를 엿들었고, 먼저 호텔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대리기사를 돌려보낸 후 해당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가해자는 자신이 피해자를 걱정해 귀가를 돕기 위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파이는 “서로 얼굴만 알던 사이였으며, 내 위에서 날 만지고 있던 상황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한 가해자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