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북동쪽 해역서 규모 2.2 지진 발생...피해는?
2024-09-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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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위 35.59도, 동경 129.50도 부근 깊이 10㎞ 지점
22일 오후 8시 23분 38초, 울산 동구 북동쪽 12㎞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북위 35.59도, 동경 129.50도 부근 깊이 10㎞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 진도는 Ⅱ로 나타났다. 이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의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큰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비교적 작은 규모로,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지진을 느끼지 못했거나, 느꼈더라도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지역은 과거에도 몇 차례 작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2022년 3월에도 울산 인근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당시에도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울산 지역이 지진 발생 빈도가 높지 않지만, 해역 인근에서 발생하는 작은 규모의 지진이 종종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지진 발생 시 주민들은 먼저 침착하게 행동하고, 실내에 있다면 튼튼한 책상이나 탁자 아래로 몸을 숨겨 낙하물에 대비해야 한다.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여 건물을 빠르게 벗어나도록 한다.
야외에 있을 경우, 건물이나 전신주, 유리창 등 위험한 구조물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한다. 차량을 운전 중이라면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하고, 주변 상황을 확인한 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