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려고 운동하는데…이런 상황에서는 운동보다 휴식이 먼저
2024-09-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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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통증, 고열, 지속적 근육통 등 나타나면 휴식부터 취해야
최근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선택하고 있다. 운동을 하면 피곤하고 몸이 힘들어도 건강에 이점이 많다. 하지만 가끔은 운동보다 '휴식'이 꼭 필요한 때도 있다.
숨이 차고 가슴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약한 감기 증상인 콧물이나 목이 따끔한 정도는 운동이 혈액순환을 개선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목 이하 부위에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운동을 쉬는 편이 낫다. 가슴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고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때는 운동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럴 때는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고열이 나는 상태라면 활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운동은 내부 체온을 높여 열이 내리는 걸 방해한다. 몸이 으스스 춥거나 몸살이 있거나 독감 증상이 나타날 때는 운동보다 휴식을 취하는 편이 회복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고열 상태에서는 몸이 이미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 오히려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
운동 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근육통은 '지연성 근통증'이라고 한다. 격렬한 운동을 하고 나면 근육 조직이 찢어져 손상을 입는다. 이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근력이 향상된다.
즉, 근력운동 후에는 반드시 손상된 부위를 회복시키는 휴식시간이 필요하다. 운동 후 근육통이 느껴질 때는 해당 부위에 지속적인 자극을 가하지 말고, 통증이 없는 부위를 중심으로 운동해야 한다.
지속적인 발과 무릎 통증이 있다면 운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통증이 지속된다는 것은 해당 부위에 뭔가 이상이 있을 수 있다. 근육을 혹사시켜 좌상을 입었거나 족저근막염, 피로 골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는 운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고, 그래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자정 이후 새벽 운동은 수면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단 하루만 수면 시간이 부족해도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받는다.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가고 배고픔을 유발하는 호르몬 수치가 높아진다.
수면 부족을 부르는 새벽 운동보다는 차라리 짬짬이 5~10분간 고강도 운동을 하거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