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서 파는 3000원대 소용량 화장품…어떤 제품 있을까?
2024-09-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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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량 화장품으로 젊은 소비자층 공략
편의점 CU가 3000원대 소용량 화장품을 선보였다.
CU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소용량 화장품으로,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제품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U는 이런 제품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고 편의점 화장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CU는 코스매틱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3000원대 화장품 3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등이다.
각 상품은 본품과 동일한 성분으로 용량을 본품 대비 1/3 이상 줄이면서 가격을 내렸다. 각 상품 1mL당 가격은 본품 대비 최대 80% 이상 저렴하다고 CU는 설명했다.
CU가 소용량 화장품을 선보인 이유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마스크팩을 낱개로 구매하거나 적은 용량의 스킨케어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연도별 화장품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24.0%, 2023년 28.3%, 올해 1~9월(22일 기준) 14.7%로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신장한 품목은 마스크팩(37.8%)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스킨·로션(24.7%), 클렌징 상품(18.2%), 립케어(11.6%), 데오드란트(11.2%) 순이었다.
특히 10~20대의 화장품 구입 비중이 높았다. 화장품 연령별 매출 비중을 보면 10대가 42.3%, 20대가 32.3%로 젊은 세대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30대(11.8%), 40대 (10.1%), 50대 이상(3.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