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뭐냐” 오늘자 KBS '아침마당', 순간 두 눈 의심 (영상)
2024-09-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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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65분 동안 생방송
영화 ‘베테랑2’ 주역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KBS 1TV '아침마당'에 생방송에 등장했다.
두 사람은 24일 오전 8시 25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무려 65분 동안 생방송되는 '아침마당' 프로그램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했다.
이번 출연은 방송 전부터 예고가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베테랑2' 측에 따르면 '아침마당' 출연은 젊은 세대들에게 친숙한 라디오, 유튜브에 이어 5060세대에게 친숙한 오전 방송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방송에서 황정민과 정해인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베테랑2’ 내용과 각자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소개하는 것은 물론 속편으로 돌아온 소감,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소감 등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았다.
실제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황정민은 "('아침마당'이) 처음이다"라며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하다"고 웃었다. 정해인은 "얼떨떨하다"며 "꿈 같고 신기하고 그렇다"고 쑥스러워했다.
이어 황정민은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그는 "2015년에 '베테랑1'이 나왔다. 1편을 워낙 관객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제작진들한테 2를 만들어야 한다고 불을 지폈다"며 "그게 9년 만에 만들어졌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자기 이름을 걸고 시리즈물이 있는 영화가 있다는 건 드문 일인데, 큰 영광이다. 시리즈물은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다져진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황정민은 정해인을 향해 “사람이 정말 바르다. 어르신들이 ‘쟤 참 바르다’하는 그런 아이”라고 칭찬했다. 정해인은 “잘 이끌어주시고 부담 없이 연기할 수 있도록 공기를 만들어 주신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비슷한 시각, 국내 주요 커뮤니티 더쿠 클리앙 등에는 ‘현재 KBS 아침마당…’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방송분 캡처 장면 등이 빠르게 확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아침마당에 거물급이 ㄷㄷㄷ”, “리차드 기어도 나온 적 있었음”, “제가 안 본 사이에 프로그램 이미지가 바뀌었나 봐요”, “신기하네”, “중장년층이 많이 봐서 그런 듯”, “아침마당 진짜 뭐냐ㅋㅋㅋ” 등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영화 '베테랑2'는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베테랑2'는 전날 하루 동안 9만 992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수는 570만 1101명이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