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 세균 득실득실한 장소 5가지 알려드립니다”
2024-09-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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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버튼과 문손잡이 등 사무실 내 다섯 장소에 세균 많아
회사 내에서 가장 세균이 많은 다섯 군데가 밝혀졌다.
최근 미국 주간지 타임은 사무실에서 박테리아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를 조사했다.
세균이 많은 다섯 장소는 엘리베이터 버튼, 문손잡이, 키보드, 탕비실 컵, 회의실 전화기다.
엘리베이터 버튼은 61%가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실 변기 스위치의 43%가 오염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문손잡이는 재질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다. 구리, 아연, 니켈이 포함된 철제 손잡이는 미생물 서식을 억제한다. 세균 번식을 막으려면 코팅이나 도색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
키보드는 개인용품이지만 박테리아의 은신처가 되기 쉽다. 매번 손을 씻지 않으면 키보드와 마우스에 세균이 쌓인다. 매일 소독약으로 닦는 습관을 들어야 키보드 위생을 지킬 수 있다.
탕비실에서 사용하는 컵의 20%에서 화장실에 기생하는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커피를 타기 전에는 손부터 씻고, 개인 컵을 활용하는 게 좋다.
회사 전화기 역시 세균이 가득하다. 입이 닿는 부분과 손으로 잡는 부분을 자주 소독하는 게 중요하다.
한편 화장실의 위생 상태를 지키려면 주의해야 할 점이 여러 가지 있다. 화장실의 환기 상태를 항상 신경 써야 한다.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 습기가 차서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지므로,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돌려 공기를 순환시키는 게 필수적이다.
또한 정기적인 청소가 중요 물기를 제거하고, 바닥과 벽을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것만으로 세균 번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천연 재료를 활용한 청소 방법을 고려해 식초와 베이킹 소다는 천연 소독제로, 세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식초는 향균 및 항곰팡이 효과가 있으며, 베이킹 소다는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두 가지 재료를 섞어 청소제를 만들면, 화학 세제 없이도 효과적으로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다. 레몬주스를 사용하면 상쾌한 향기와 함께 항균 효과를 더할 수 있다.
청소 도구의 관리도 중요하다. 사용한 걸레나 스펀지 등은 자주 세척하고 말려야 한다. 오염된 도구를 사용하면 오히려 세균을 퍼뜨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