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김민재와 관련한 경사스러운 소식이 오늘 전해졌다
2024-09-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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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28)가 2024-2025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4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로 구성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의 막시밀리안 미텔슈타트, 뮌헨의 다요 우파메카노, 레버쿠젠의 피에로 인카피에와 함께 포백 라인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김민재가 이번 시즌에서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뮌헨은 지난 22일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4연승을 이어갔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 출전해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둘의 벽에 막혀 브레멘은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과 지상에서의 경합 모두에서 우위를 점하며 상대 팀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이러한 활약은 바이에른 뮌헨이 브레멘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재는 단순한 수비수에 그치지 않고, 후방 빌드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경기 내내 후방에서의 패스 정확도와 전진 패스를 통해 팀의 공격 전개를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재의 활약 덕에 뮌헨은 브레멘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다.
김민재의 활약은 독일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독일의 평점 체계에서 1점은 가장 높은 평가를 의미한다. TZ는 "자신감 넘치는 김민재는 모든 경합에서 승리했다. 상대 공격수와의 맞대결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신중하게 전진하면서 상대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8점을 주며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