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한지민에게 정말 경사스럽고 영광스러운 소식 전해졌다
2024-09-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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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지 않게 노력하겠다”
배우 한지민이 김혜수의 뒤를 이어 청룡영화상 시상식의 새로운 MC로 발탁됐다.
24일 청룡영화상 측에 따르면 한지민은 오는 11월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릴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제훈과 함께 공동 진행을 맡게 됐다.
이는 김혜수가 장기간 청룡영화상의 상징적인 진행자로 자리매김한 후, 후임자를 물색하던 청룡영화상 측의 선택으로 이뤄진 결정이다.
한지민은 이번 발탁에 대해 "김혜수 선배님의 위상과 발자취를 생각해 보면, 감히 그 뒤를 이어 MC를 맡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혜수 선배님께 깊은 존경을 보내며 그가 만들어온 전통과 품격을 이어받아 부족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지민은 한국 영화 산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이번 MC 수락의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지민은 "지금 한국 영화 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청룡영화상이 영화인들과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과 가치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오랜 기간 동안 청룡영화상의 MC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 왔다. 그는 청룡영화상을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시상식의 품격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청룡영화상은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