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까지 나갔던 세 아이 엄마, 104kg 된 사연…“라면은 5분컷”
2024-09-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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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후 비만 원인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몸신의 탄생' 출연
초고도 비만을 겪고 있는 일반인들이 건강을 되찾기 위해 나섰다.
24일 채널A '몸신의 탄생'이 첫 방송된다. 출연자들은 각자의 사연을 안고 체중 감량에 도전한다.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 A 씨는 몸무게가 104kg라고 고백하면서 건강과 아름다움을 되찾고 싶다고 했다.
A 씨는 과거 미인 대회 출전을 권유받을 정도로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반복되는 임신과 출산으로 현재의 몸이 됐다고 한다. 단순히 임신과 출산만이 비만의 원인은 아니라고도 했다.
방송에서는 A 씨가 라면을 5분 만에 먹는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지켜본 배우 황보라는 "육아할 땐 천천히 먹을 수 없다"며 공감했지만, 더 관찰해보니 A 씨는 잘못된 습관을 여러 개 갖고 있는 걸로 드러났다. 심지어 그는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토하기까지 했다.
정양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이 모든 게 소화불량과 연관되어 있다"며 비만과 소화 문제를 지적하고 특급 솔루션을 제시했다.
바로 '이유식 다이어트'다. 이 솔루션은 하루 1kg씩 빠지는 특별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율은 물론,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까지 풍부해 소화도 잘 된다고 한다.
A 씨가 건강을 회복해가는 과정은 본방송을 통해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의 '2023 비만 팩트시트'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한국 성인 남녀 모두 비만 유병률이 증가했다.
비만은 당뇨,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