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주민자치규약 표준안 활용 주민설명회 개최

2024-09-25 14:18

add remove print link

주민설명회 통해 주민자치규약 표준안으로 마을공동체 화합 해법 제시

조현일 경산시장이 지난 24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주민자치규약 표준안 활용 주민설명회에서 주제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 경산시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이 지난 24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주민자치규약 표준안 활용 주민설명회에서 주제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 경산시 제공

[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경산시는 지난 24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규약 표준안 활용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시립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한 이번 설명회는 주민자치규약 표준안과 이통장 선출 가이드라인 설명, 대구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 문정환 총괄팀장의 마을공동체 및 주민자치 활성화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경산시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그동안 마을 단위에서 발생한 재정 운영, 마을공동재산 관리 등 회계 규정, 마을 회원의 권리·의무, 회의 운영 절차, 이통장 선출 방법 등에서 잦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표준안을 제시했다.

문정환 총괄팀장은 특강에서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치활동과 자치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소개하면서 구체적인 적용 방안도 제시했다.

경산시는 이번 표준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1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했고, 5월에 시민을 대상으로 원탁토론회를 열어 초안을 마련했다.

이후 시민 7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보완한 결과, 경산에 맞는 주민자치규약 표준안을 완성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규약은 주민들이 스스로 동의하고 지켜 나가는 자율적인 약속이다”며 “서로 다른 생각과 의견을 가진 주민들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