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도 귀기울여 듣는 '주니어보드' 3기 활동 마무리
2024-09-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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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입문 5년 내외의 직원 24명으로 구성 7개월 활동
제안 발표대회 끝내고 최대호 시장과 '치맥' 대화까지
제3기 안양 혁신 주니어보드의 7개월간 활동이 마무리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제3기 안양혁신 주니어보드와 ‘치맥(치킨과 맥주)’을 함께하며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안양혁신 주니어보드는 젊은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혁신 모임으로 2022년 첫 기수가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3월 위촉된 안양혁신 주니어보드 제3기는 공직 입문 5년 내외의 젊은 직원 24명(4개팀)으로 구성됐으며, 7개월간 정책 발굴을 위한 온・오프라인 모임, 혁신역량 강화 워크숍, 간부 공무원과의 리버스멘토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6일 오후 4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제3기 안양혁신 주니어보드 제안발표대회에서는 ‘실시간 공영주차장 앱 개발’, ‘실시간 민원 대기현황 알림 서비스’, ‘공중화장실 안심반사경 설치’ 등 총 16개의 정책이 제안됐다.
시장, 부시장을 포함한 간부 공무원들의 치열한 심사 끝에 ‘공용차량을 이용한 시정 홍보’, ‘장롱면허 신규직원 운전연수 지원금 제공’ 등을 제안한 ‘육각수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국외문화체험권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제안된 내용들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 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안대회 발표 후 이날 오후 6시경부터는 시청 인근의 한 치킨집에서 최대호 시장 및 간부 공무원, 젊은 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는 ‘톡톡톡 소통데이’가 이어졌다.
치킨과 맥주를 곁들이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지난 7개월간의 주니어보드 활동 소감을 공유했다. 활동 과정에서 느낀 조직문화, 업무 고충, 개인적인 관심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최대호 시장은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어 온 주니어보드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