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가루쌀·우리밀 이용 제빵 기술교육’ 성황
2024-09-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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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산업 경쟁력 강화, 가루쌀·우리밀 소비 촉진 나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에서 지역 창농자를 대상으로 ‘가루쌀·우리밀 이용 제빵 기술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쌀값 안정을 도모하고 수입산 밀을 대체하기 위해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가루쌀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가루쌀&우리밀 가공특성 이해(이론) △가루쌀&우리밀 식빵 제조(실습) △식빵별 관능특성 비교(분석) 등으로, 가루쌀과 우리밀 가공 특성을 비교해 제빵 기술을 교육했다.
가루쌀(바로미2)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전분 구조가 둥글고 성글어 가공이 용이하며, 밀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물에 불리지 않고도 건식 제분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가공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육에 참여한 창농자들은 “재료에 따라 식빵의 풍미와 식감이 확연히 달라져 매우 흥미로웠다”며 “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우리 쌀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