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 두바이 제과전시회에서 60만불 수출계약 성사

충남 금산군은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두바이월드트레이드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열린 “ISM Middle East Dubai 2024(2024 두바이 제과전시회)”에서 금산 지역 12개 업체의 14개 제품이 참가해 60만불에 달하는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ISM Middle East’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제과 산업 전시회로, 다양한 원재료, 가공 및 처리 제품들이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는 UAE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모로코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이 참가하여 금산인삼제품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총 110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총 상담액 655만불 △제품 수출계약 MOU 1건(50만불) △현장 계약 10만불 등의 성과를 냈다.

금산군의 대표 인삼 제품으로는 정과, 절편, 페이스트, 양갱, 캔디, 건빵 등이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SWEET K-INSAM, GEUMSAN GINSENG”이라는 슬로건 아래 홍보관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루루(LULU GROUP)와 델타(DELTA MEDICAL) 등 현지 바이어들과의 협력을 통해 UAE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델타사는 금산흑삼 젤리스틱 제품에 관심을 보이며 약 10만불 규모의 초도물량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금산군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금산 인삼의 세계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에도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