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양치유산업 대표도시' 4년 연속 선정
2024-10-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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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유일 해양치유센터 개관 앞두고 브랜드 대상 수상
서해안권 유일의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둔 충남 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 대표도시 브랜드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태안군은 지난 9월 3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해양치유산업 대표도시'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 대상은 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JTBC가 후원하며, 소비자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평가 항목은 △브랜드별 성과 및 비전 △인지도 및 서비스 만족도 △브랜드 경쟁력 및 고객 신뢰도 △브랜드 미래 가치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이다.
태안군은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을 보유하고 해양치유센터와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를 건립하는 등 해양치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군은 총사업비 340억 원을 투입해 남면 달산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8,543㎡ 규모의 '태안 해양치유센터'를 건립 중이며, 내년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센터 내에는 바데풀, 테라피실, 마사지실, 피트실, 솔트실 등 다양한 해양치유 서비스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는 서해안 유일의 서핑 포인트인 만리포를 '서핑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3월 기공식을 가졌다. 군은 총사업비 276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소원면 의항리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347㎡ 규모의 건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4년 연속 해양치유산업 대표도시로 선정된 것은 군민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해양치유산업을 기반으로 태안군의 획기적인 미래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군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지역 내 27개의 해수욕장과 42개 항포구, 114개 도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해양치유센터와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태안의 미래 100년을 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