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평생학습관 뒤 야산서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2024-10-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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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과 공동 수색 나선 경찰에 의해 발견
강원 태백시 한 야산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태백소방서는 전날 오후 8시 42분쯤 경찰로부터 실종자 A(37) 씨에 대한 수색 공동대응을 요청받았다.
이후 구조·구급 등 3개대 11명을 현장에 투입해 경찰과 공동으로 태백 평생학습관 인근을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A 씨는 하루 뒤인 이날 오전 6시 55분쯤 태백시 평생학습관 뒤 야산에서 소방과 공동 수색에 나선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발견 당시 A 씨 생체징후는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실종 신고 접수된 80대 치매 노인이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경증 치매를 앓던 80대 여성이 청수동 자택에서 10km 떨어진 목천읍 용연 저수지서 발견됐다. '할머니가 집을 나간 뒤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손녀의 신고를 받고 실종자 수색을 벌인 지 하루 만이다.
숨진 여성은 이미 사후강직이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