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났는데 얼굴이 퉁퉁 부었다면…부은 얼굴 빨리 가라앉히는 4가지 방법
2024-10-15 10:17
add remove print link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몸이 쉽게 부어
아침에 일어났는데 얼굴이 많이 부어있다면 곤란할 때가 있다. 시간이 촉박할 때는 더욱 그렇다. 이럴 때 부기를 쉽게 가라앉힐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한다.
1. 부기 제거에 좋은 음식 먹기
팥, 바나나, 늙은 호박 등을 먹으면 부기를 금방 뺄 수 있다.
팥과 바나나에는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칼륨이 풍부하다. 팥에는 칼륨 함유량이 100g당 1520mg, 바나나는 335mg 들어 있어 섭취하면 얼굴과 몸의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팥의 사포닌 성분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한다.
늙은 호박은 비타민A가 풍부해 체내 노폐물 배출과 이뇨작용, 해독작용에 도움이 된다. 특히 늙은 호박즙은 산후 부기 제거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음식을 짜게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부종이 잘 생기므로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
2. 귀에 고무줄 걸기
이 방법은 많은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주 간단하게 귓불이 접힐 정도로 고무줄을 귀에 걸어주면 된다. 귀 주변에는 많은 림프선이 분포돼 있기 때문에, 고무줄로 귀를 자극하면 림프 흐름을 개선하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 부기를 완화할 수 있다.
다만, 너무 작은 고무줄을 사용해 귀 모양을 변형시키거나 통증을 유발할 정도로 강하게 자극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0분 정도 짧은 시간 동안 느슨한 세기로 고무줄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3. 괄사 마사지
다음으로 괄사 마사지를 시도해볼 수 있다. 괄사는 작은 기구를 이용해 신체 특정 부분을 누르거나 마찰을 일으키는 것이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몸이 쉽게 붓는데, 괄사로 림프관을 마사지하면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이 분비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부기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이때 피부와 혈관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강도로 사용해야 한다. 힘을 너무 세게 주면 피부에 멍이 생기거나 턱관절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등 부작용 위험이 있다.
또한, 피부염이나 여드름이 심한 사람은 괄사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괄사 마사지에 사용하는 윤활제와 오일이 모공을 막아 피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4. 유산소 운동
외출 전 시간 여유가 있다면 땀을 빼는 운동을 해보자. 간단한 맨손체조, 스트레칭, 걷기 등 3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은 부기를 빠르게 완화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