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에 어부바... '미성년자 폭행' 코알라와 제시의 관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급속 확산
2024-10-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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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들
코알라가 제시를 업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코알라가 제시의 머리에 뽀뽀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18일 공개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해당 사진은 코알라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코알라는 가수 제시 일행인 남성이 미성년자 팬을 폭행했을 때 함께 피해자를 폭행한 인물이다.
자신의 정체가 알려진 뒤 코알라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미성년자 팬 폭행 사건은 지난달 28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거리에서 발생했다. 미성년자인 한 남성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는데, 제시 일행이었던 중국인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역시 일행 중 하나였던 코알라는 피해자를 막아 세운 뒤 배를 주먹으로 가격하고 머리를 들이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는 자신을 때린 중국인 남성, 코알라는 물론 제시까지 포함해 일행 4명을 모두 폭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
코알라는 제시의 히트곡 '눈누난나', '콜드 블러드(Cold Blooded)', '어떤X' 등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코알라와의 친분이 꽤 깊은 까닭인지 제시는 코알라가 지난해 발매한 싱글 'RSVP'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코알라가 갱단의 일원이란 주장이 나온다. 한 제보자는 JTBC ‘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코알라가 미국 LA 한인 갱단 '코리안 아웃로스(Korean Outlaws)'의 구성원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코알라 팔에 새겨진 문신 'KOS'가 갱단 이름의 약자라는 주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제시 측은 “코알라가 갱단이라는 것은 전혀 아는 바가 없다"라고 밝히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제시는 지난 16일 오후 10시 5분쯤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6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후 다음 날 오전 4시 30분쯤 귀가했다. 조사받기 전 제시는 뉴시스 인터뷰에서 "그날 가해자(중국인 남성)를 처음 봤다. 피해자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가 빨리 잡혀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