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물씬, ‘제21회 백제고도 부여국화축제’ 개최
2024-10-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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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과 선화의 사랑을 담은 4만여 국화꽃, 부여 궁남지에서 가을의 향연 펼쳐진다
충남 부여군은 가을의 절정을 맞아 ‘제21회 백제고도 부여국화축제’를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부여 궁남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국화 향기를 품은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국화 작품들이 사랑과 가을의 정취를 표현하며 10일간 전시된다. 특히, 30,000제곱미터의 넓은 공간에 4만여 점의 국화꽃이 화려하게 전시되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주말마다 ▲나들이 요가 ▲국화 다도 체험 ▲국화차 시음 행사 등이 진행되며, 국화 해설사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된 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소규모 거리 공연 ▲무료 사진 인화 ▲체험 부스와 각종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지친 일상을 잠시 잊고, 국화의 향기와 가을의 정취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와 함께 양송이·표고버섯 축제(10월 25일~28일)와 ‘방방곡곡 문화배달’(11월 2일) 등 부여군의 다양한 행사들도 궁남지에서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