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유구터미널-서울 시외버스 운행 재개 특별위원회' 구성
2024-10-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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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운행 재개 촉구 결의안 이어 실질적 대책 추진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노력
공주시의회(의장 임달희)는 21일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구터미널-서울 시외버스 운행 재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특별위원회는 구본길 의원의 대표발의로 출범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된 유구터미널에서 서울로 가는 시외버스 운행 재개를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유구터미널에서 서울남부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는 2020년까지 하루 7회 운행되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운행이 중단되었고 현재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약자인 노인 등 유구읍 주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공주시의회는 이미 지난 9월 9일 제25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구본길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구터미널-서울 시외버스 운행 재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특별위원회는 22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 뒤, 도청 및 관련 기관을 방문하고 운행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행 시외버스 운행 재개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방침이다.
한편 구 의워은 5분 발언을 통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한국의 현실을 강조하며, 2025년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돌봄과 의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 돌봄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임을 지적했다.
또한, 구 의원은 2026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언급하며, 공주시도 이에 맞춰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양군의 사례를 예로 들어, 공주시가 통합돌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공주시가 먼저 고령인구 현황 분석과 조례 제정, 전담팀 구성 등을 통해 통합돌봄 시스템을 준비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공주형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