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전국 교사 대상 첨단우주과학기술 연수 ‘ATOM’ 성료
2024-10-2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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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스타브릿지센터,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원 호남 유일 센터
조선대 우주기술연구소 견학 및 우주과학기술 특강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스타브릿지센터(센터장 박현주, 사범대학 화학교육과 교수)와 교원연수원(원장 정은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교사 2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첨단우주과학기술 역량강화 직무연수 ‘아톰(ATOM, A to One Million)’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선대 스타브릿지센터는 2023년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호남 유일 센터다. 최첨단 우주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초·중·고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주과학기술 탐구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활발한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대학 연구와 학교, 교사, 지역사회를 잇는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아톰’은 첨단우주과학기술 교사 연수 프로그램으로, ‘백만분의 일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인내와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설계됐다. 특히 19일에는 조선대 우주기술연구소를 견학하고, 뉴스페이스시대의 우주과학기술 특강(기계공학과 박설현 교수), 최신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 코딩을 융합한 교육, 디자인 사고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교수 설계, 공감과 사회정서적 활동(음악교육과 김지현 교수) 등의 체험형 학습을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큐브위성 제작 및 활용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힐링과 배움이 함께하는 유익한 연수였다"며, "우주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학생들에게도 이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박현주 조선대 스타브릿지센터장은 “내년에는 교사 직무연수를 가족과‘함께하는 연수’로 기획하여 첨단우주과학기술을 다양한 세대와 함께 경험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심화 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 스타브릿지센터는 올해 여름방학에는 광주시교육청과 협력하여 지역 대학 연계 늘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국립광주과학관과 함께 중등학생 대상 우주개발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우주과학기술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며, 지역 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