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다는 차지연, 20kg 감량하고 건강 회복
2024-10-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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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극복하고 철저한 식단과 운동
차지연이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만성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3년간 힘든 시간을 보낸 차지연은 자신을 돌보지 못해 몸과 마음이 망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느 날 자신을 인지하고 고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지난 6월부터 철저한 식단과 운동을 통해 20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차지연은 "만성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나를 돌보지 않고 버려두었던 3년의 시간"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내 몸과 마음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무엇 때문인지 일어설 용기가 나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는 "어느 날 문득, 나는 나를 인지하고 인정하고 고치고자 노력했다"라며 "건강하게 살고 싶었다. 몸도 마음도"라고 덧붙였다.

차지연은 "언제나 나를 믿고 사랑해 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꾸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도리가 아님을 깊이 반성하고 감사히 받아들였다. 삶을 살아가면서 나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인지하고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에 대해 깊이 깨달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철저한 식단과 운동으로 목표했던 20kg 감량에 성공했다. 이제 건강하게 유지하며 살고싶다"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방울토마토, 삶은 양배추, 닭가슴살을 주로 먹으며 걷기 운동을 했다고 한다. 방울토마토는 100g당 16Kcal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라이코펜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노화 방지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A도 풍부하다.
양배추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킨다. 장 운동을 촉진해 배변활동을 도와 다이어트 중 변비를 막는다. 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근육 합성에 도움이 된다. 100g당 단백질 23~25g을 제공하며, 열량은 102Kcal에 불과하다.
걷기는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우고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연구에 따르면, 주 2~3회 이상 약 12km를 걸으면 체질량지수가 감소하고 우울감이 개선되며 전반적인 사망률도 낮아진다고 한다.

우울감이 심한 경우, 올바른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적인 우울증은 심리상태와 대사 저하를 일으켜 무기력함, 슬픔, 불안함 등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수면 패턴이 망가지고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섭식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6개월 동안 체중의 약 10%를 감량하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밀가루와 설탕, 가공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전반적인 섭취량을 줄이고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들이면 포만감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