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너무 짧게 깎지 마세요"…환절기 건강 관리 꿀팁
2024-10-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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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조해지지 않게 주의하고 면역력 보강해야
가을비가 내리며 기온도 뚝 떨어졌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특히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환절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필요하다.
아침과 저녁의 큰 일교차를 대비해 겉옷을 챙겨 입는 것이 중요하다.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둘째, 건조한 날씨로 인해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하고,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손톱 주변이 거칠어지는 것도 환절기에는 흔한 현상이다. 손톱을 너무 짧게 깎으면 각질이 많이 생기고 외부 자극을 받기 쉬워진다. 따라서 손톱을 적당한 길이로 유지하고, 핸드크림을 손톱까지 골고루 발라주는 것이 좋다.
감기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자주 발생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미열, 콧물,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잦거나 오래 지속되면 면역력이 떨어진 것일 수 있다.
또한 구내염이나 혓바늘이 자주 생기는 것도 면역력 저하의 신호일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 홍반을 동반하는 봉와직염이나 질염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체온 변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얇은 겉옷을 항상 챙기고, 따뜻한 음식이나 차를 통해 체온을 높이는 것이 좋다. 특히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충분한 숙면도 면역력에 중요하다. 7~8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음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가을 보양식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추어탕이다.
가을은 미꾸라지의 제철로,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이 좋다.
미꾸라지에는 단백질이 많아 한여름 더위로 지친 몸에 기력을 채워주기 제격이다. 특히 다른 동물성 식품과 달리 비타민A가 다량 함유돼 있다.
비타민A는 피부를 보호하고 세균 저항력을 높여주며, 야맹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뼈 건강에도 좋다.
미꾸라지에 들어 있는 뮤신은 위장관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성분이기도 하다.
타우린이 가득한 오징어는 피곤할때 먹으면 좋다. 일반 자양강장제 음료에도 함유된 타우린은 화학성분의 인공타우린이지만, 오징어에 들어 있는 건 천연 타우린이다.
토마토는 비타민 C와 라이코펜이 풍부해 가을날 몸이 처질 때 먹기 좋은 음식이다.
또한 복분자, 오디,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의 베리류도 건강 식품이다. 블루베리는 근육통, 복분자는 갱년기, 오디는 탈모에, 아로니아는 노화방지와 눈의 피로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