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도농협, 금융사기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 전개
2024-10-23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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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도농협, 금융사기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 전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서진도농협은 지난 10월 8일 대대적인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서진도농협 본점 및 각 지점은 일제히 점포 내에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문을 내걸고,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안내 전단지를 나누어 주며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 계좌라며 송금을 요구하면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고,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했을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 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진도농협 강성민 조합장은 “농협의 주 고객인 농촌 어르신들과 서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농협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정부에서도 농업인들과 서민들이 즐겨 시청하는 시간대에 공익광고를 집중적으로 송출하는 등 개별 금융기관이 하기 어려운 부분에 더 힘써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전기통신금융사기와 대포통장으로 인한 폐해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농업인과 서민들이 주고객인 농협은,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 대포통장을 근절하기 위해 매년 4월과 9월에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고, 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농‧축협 창구를 통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은 2021년 1,699건(307억원), 2022년 2,265건(283억원), 2023년 2,483건(161억원)이며, 2024년에도 3월 말 기준 427건, 23억원의 피해예방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