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시연회 개최
2024-10-28 17:08
add remove print link
생활 물류 취약 지역의 물류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접근

충남 서산시는 28일 충청권 유일하게 선정된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의 시연회를 벌천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로림만 섬 지역과 대산항 묘박지 선박의 물류난을 드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며,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 △드론 물류 포트 구축 △드론 배송 앱과 물류 관제 시스템 구축 △섬 지역과 대산항 묘박지 드론 배송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시연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 사업수행사, 주민대표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해 주요 추진 사항의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벌천포해수욕장에서 배송 거점과 대산항 묘박지 선박을 잇는 드론 배송서비스 시연을 관람했다.
시는 공모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로, 12월까지 ‘섬과 항만, 도시를 잇는 드론 물류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앱스토어에서 ‘서산 날러유’를 다운로드 받아 대산항 묘박지 선박, 고파도, 우도, 분점도 주민 및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드론배송 서비스 사업을 연계하여, 가로림만의 섬 지역과 대산항 묘박지 선박 등 생활 물류 취약 사각지대에 드론을 통한 물류 인프라를 조성해 미래 기술 적용을 선도하는 서산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2월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는 ‘2024년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비 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