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의 딸이었던 황정음, 절절한 추모 글 남겼다 [전문]
2024-10-28 17:37
add remove print link
"사랑하는 수미 선생님, 인사도 못 드렸어요"
배우 황정음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김수미를 향한 추모글을 남겼다.
황정음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랑하는 수미쌤(선생님). 아들과 멀리 와서 선생님 가시는 길 인사를 못 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촬영장에서 따뜻하게 대해 주시던 모습, 맛있는 음식들 준비해 오셔서 감독님, 모든 스태프와 오순도순 나눠 먹던 우리의 소중한 추억들 예쁘게 간직하고 저도 선생님처럼 후배들한테 따뜻한 연기자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황정음과 김수미는 2013년 방송된 SBS 드라마 ‘돈의 화신’에 함께 출연, 모녀 사이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자택에서 별세했다. 심 정지 상태인 김수미를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대표가 발견 후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유족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고혈당 쇼크다.
다음은 황정음 SNS 전문
사랑하는 수미쌤……아들이랑 멀리 와서 쌤 가시는 길 인사 못 드렸어요. 촬영장에서 따뜻하게 대해주시던 모습, 맛있는 음식들 준비해 오셔서 감독님 모든 스태프분들과 함께 오순도순 나눠 먹던 우리 소중한 추억들 이쁘게 간직하고 저도 선생님처럼 후배들한테 따뜻한연기자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편히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