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민과의 대화 통해 지역 현안 논의 및 개선 방안 모색
2024-10-3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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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민과의 대화로 지역 현안 청취
행정수도 비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 동시 추진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30일과 31일 각각 아름동 행복누림터와 연동면 행복누림터에서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주민 간담회는 최 시장과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운영 방향과 지역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30일에는 아름·종촌·고운동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크린넷 집하장의 악취 문제,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출장소 유치, 단독주택 지역 경로당 설치, 그리고 등하교 시간의 버스 배차 간격 조정 등의 다양한 제안이 오갔다. 특히, 세종시가 추진 중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정원 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 나타났다. 이에 최 시장은 박람회 추진 방향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31일에는 연동·부강·연서면 주민들이 참여해 하천 및 침수 지역 정비와 도로 개선 등 지역 시설 개선 사업에 대한 요청이 제기되었다. 또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로 편입된 지역 주민들에 대한 재산세 감면 조치로 인한 세 부담 완화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건설의 비전과 더불어 시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업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최 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세종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읍면동 권역별로 8차례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 행사는 오는 11월 5일 장군면사무소에서 열리는 금남·장군면 주민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