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육 주체 숙의 대토론회’...교육공동체 미래 논의
2024-10-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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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육 주체 숙의 대토론회’로 교육 방향 모색
교육공동체의 신뢰와 협력 기반 강화 방안 논의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31일 오후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주체 숙의 대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세종시교육청이 교육공동체 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교육정책연구소 소관 연구인 ‘학교 교육과 교육공동체의 미래에 관한 심화 연구’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부터 개최된 다양한 포럼과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체별 의제 도출과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대토론회의 주제는 ‘학교 교육과 교육공동체의 미래’로, 참가자들은 교육 현황을 성찰하고, 자율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교육공동체 형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근 청주교육대 교수는 ‘교육 본질의 성찰’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안했으며, 서현수 한국교원대 교수는 ‘신뢰와 소통의 교육공동체 만들기’를 주제로 발전적인 제언을 내놓았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모둠별 토론에서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학교 문화 만들기’, ‘교육공동체 역할에 따른 숙의와 협력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하며 ‘좋은 교육’을 위한 공통된 비전을 도출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교육 주체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세종교육이 미래로 나아가며 공감과 협력의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찾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정책연구소는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적 시사점을 오는 11월 최종보고회에서 공유할 예정이며, 최종보고서는 2025년 1월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