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펼쳐진 고 황유미 씨 7주기 퍼포먼스

2014-03-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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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yujs1]트위터 이용자 @yujs1님이 5일 트위터로 공개한 사진이다.사

[사진=트위터 @yujs1]

트위터 이용자 @yujs1님이 5일 트위터로 공개한 사진이다.

사진에는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등이 참가한 ‘황유미 추모 및 반도체·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위원회' 회원들이 고 황유미 7주기를 맞이해 5일 퍼포먼스를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yujs1님은 "대한문 앞 지금 고 황유미 7주기 시청 인근 퍼포먼스 유미 씨 아버님 황상기 님과 동지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날이 무지하게 춥네요. 겨울 옷을 집에 다 놔두고 왔는데 너무 춥네요"라는 트윗과 함께 이 사진을 올렸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관계자는 이날 오후 위키트리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퍼포먼스를 서울시청, 광화문, 대한문, 서울역, 명동 순으로 옮겨 다니면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의 주인공인 고 황유미 씨는 삼성 반도체 기흥공장 3라인에서 근무하던 2007년 3월 6일 당시 23살 나이에 백혈병으로 숨졌다.

추모위에 따르면 올해 3월1일까지 신고된 반도체·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는 모두 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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