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질렌할, 히스 레저의 죽음에 대해 밝힌 말

2016-04-07 11:00

add remove print link

영화 '브로큰백 마운틴' 스틸컷 배우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이 고

영화 '브로큰백 마운틴' 스틸컷

배우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이 고 히스 레저(Heath Ledger)의 죽음에 대해 밝혔다. 레저는 지난 2008년 1월 약물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사건은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

WATCH: Jake Gyllenhaal on Heath Ledger's Death: 'It Affected Me in Ways I Can't Put Into Words'

질렌할은 레저와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2005)에서 동성 연인으로 출연했다. 질렌할은 레저의 죽음이 자신에게 끼친 영향에 대해 6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피플에 밝혔다.

질렌할은 “개인적으로 (레저 죽음에 대해) 말로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다. 공식적으로 밝히고 싶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친구의 죽음이 익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레저가 지난 2008년 28세로 사망할 당시 질렌할은 27세였다.

질렌할은 “영화를 만드는 동안 거품 속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커튼이 닫히면 아무도 주목하지 않아'라는 가사가 있다. 맞는 말이다”고 말했다. 그는 “레저의 죽음이 준 경험은 '모든 것은 잠깐'이라는 사실이다. 영화의 성공이 주는 공허한 주목, 가짜 사랑은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문제는 영화를 만들 때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사람들에게 뭔가를 배우는 것이다”고 전했다.

질렌할은 지난해 7월 미국 공영라디오 NPR ‘프레시 에어’ 인터뷰에서 “히스 레저는 굉장히 특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질렌할은 배우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과 함께 봉준호 감독 신작 ‘옥자’에 출연할 예정이다.

질렌할이 출연한 피플 인터뷰 영상이다.

피플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