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선배 임백천 당황... 김생민 '연예가중계' 첫방 돌발멘트

2017-09-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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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당시 임백천 선배님이) 무서웠어요”

네이버TV, 연예가 중계

과거 KBS '연예가중계'에 처음 출연한 무명 시절 김생민 씨 일화가 공개됐다. 당시 패기 넘친 김생민 씨는 '연예계 대선배' 임백천 씨를 당황하게 한 돌발 멘트를 하기도 했다.

지난 8일 KBS '연예가중계'에서는 김생민 씨가 연예가중계 리포터 20주년을 맞아 인터뷰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 자리에서 김생민 씨는 자신의 20년 활약상을 영상으로 확인했다.

1997년 연예계중계에 처음 출연함 김생민 씨는 "안녕하세요 연예가 중계 귀염둥이 김생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영상 14초부터 등장)

김 씨는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지지 않습니까. 남자 셋이 모이면 어떻게 될까나?"라며 애드리브를 쳤다. 이 말을 들은 MC 임백천 씨는 당황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당시 방송 스튜디오에는 임백천 씨, 김생민 씨 등 남성 출연자 3명이 있었다.

이하 KBS 연예가 중계
이하 KBS 연예가 중계

과거 영상을 보며 김생민 씨는 "아까 임백천 선배님이 (제) 얘기 안 듣는 거 못 느꼈어요? 제가 준비한 얘기만 하고 있잖아요"라며 "(저 당시 임백천 선배님이) 무서웠어요"라고 회상했다.

김생민 씨는 최근 KBS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인기를 끌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