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 총장, 낙오자로 찍히는 고통 몰라"

2011-04-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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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중심 학사운영'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에 대한

'경쟁중심 학사운영'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에 대한 비판이 담긴 글이 공감을 얻고 있다. 서 총장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지만, '낙오자'의 고통을 모른다는 게 비판의 요지이다.

트위터 이용자 @eyunjung님은 9일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은 매우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지만 낙오자로 찍히는 고통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며 "학생들의 자살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 이성이 얼마나 폭력적인지 보여줍니다. 광기는 이성의 결여이기도 하지만 이성의 극단이기도 합니다"고 지적했다.

한편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마련된 서 총장 사퇴촉구 온라인 서명(☞바로 가기)에는 현재 5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참여하는 등 사퇴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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