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해봤던 사람들 주목!" 18년 만에 재탄생한 디아블로2 (영상)

2018-05-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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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D이라는 개발자가 스타크래프트2 커스맵 맵으로 제작했다.

유튜브, egodbout2

개인 개발자 손을 거쳐 디아블로2가 재탄생됐다.

지난 11일 미국 게임 개발자 'EGOD'이 스타크래프트2 커스텀 맵 제작 기능을 활용한 게임 '트리스트람의 저주(The Curse of Tristram)'를 일반에 공개했다.

이 게임은 게임제작사 블리자드가 2000년 출시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끈 디아블로2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제작자는 2014년에 게임 개발에 착수해 수년간 베타테스트를 거치며 꾸준히 게임 제작을 해왔다.

제작자는 최대한 원작 게임 분위기와 디테일을 되살렸다. 디아블로2에 등장하는 7개 직업군이 모두 등장하며 스킬 역시 그대로 재현했다. 아이템, 인터페이스 등 대부분이 디아블로2와 다르지 않다.

그래픽은 더 나아졌다. 스타크래프트2에 기반해 3D 그래픽이 채택됐다. 2D에 저해상도 게임이었던 디아블로2에 비해 불, 번개 같은 특수 효과가 더 실감 난다.

'트리스트람의 저주'는 많은 게이머들에게 추억을 되살려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인력 부족으로 인해 업데이트가 늦다는 점, 게임치고는 미완성 같은 느낌을 준다는 점이 해결해야 할 숙제로 지적받고 있다.

아래 영상은 11일 공개 당시 개발자가 직접 플레이한 영상이다.

트위치, egod123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