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BJ 혼자 있는 노래방 들어와 헌팅 시도하는 남자 (영상)

2018-06-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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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밖에서 봤는데 혼자 온 것이냐”라며 “궁금해서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유튜버 박민정 씨가 야외방송을 하던 중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유튜브, '박민정 TV'

지난달 29일 박민정 씨는 본인 유튜브에 야외 방송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그녀가 혼자 있던 코인 노래방 부스에 술 취한 남자가 들어와 헌팅을 시도하는 장면이 담겼다.

박민정 씨는 저녁을 먹은 후 종로의 한 코인 노래방으로 향했다. 혼자 열창하는 그녀의 노래방 부스 유리창 너머로 수상한 남자들이 기웃거렸다. 방송 시청자들은 박민정 씨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그때 노래방 문이 열리면서 한 남자가 들어왔다.

그는 허락 없이 들어와 박민정 씨 옆자리에 착석했다. 당황한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반대편으로 몸을 피했다. 그는 "밖에서 봤는데 혼자 온 것이냐"라며 "궁금해서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그녀가 혼자라고 대답하자 그는 "같이 노래 부르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박민정 씨는 그에게 "술 드셨냐"라며 "지금 방송 중이라 이거 방송에 나가는 건데 괜찮겠냐"라고 물었다. 이후 영상은 편집됐다.

유튜브 '박민정 TV' 캡처
유튜브 '박민정 TV' 캡처

편집자는 "본인 요청에 따라 이후 부분은 삭제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혼자 코인노래방에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대뜸 문 열고 들어오는 건 너무 위험한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또 "술이 없던 용기를 만들어낸 것 같은데 바로 그런 용기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방송 중이라 모든 상황이 녹화되고 있었던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라고 덧붙였다.

박민정 씨는 남성이 나간 후 "요새 헌팅 수법이 이렇게 되느냐"라고 말하며 "진짜 조심해야겠다. 어이가 없다. 정말 너무 무서웠다"라는 말을 남겼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