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커지는 펫시장…유통업계 ‘군침’

2018-10-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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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육 인구 천만명 시대…식품업체 등 애견 펫푸드 카테고리 확대

반려동물 사육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식품업체, 편의점 등이 애견 펫푸드로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펫팸(Pet+Family)족’ 잡기에 나섰다. 사진/동원F&B
반려동물 사육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식품업체, 편의점 등이 애견 펫푸드로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펫팸(Pet+Family)족’ 잡기에 나섰다. 사진/동원F&B

반려동물 사육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유통업계가 ‘펫팸(Pet+Family)족’ 사수에 공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주식 형태의 펫푸드를 출시하는가 하면 편의점 최초로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펫시장을 잡기 위한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동원이 직접 잡은 참치와 크릴새우를 비롯해, 직접 만든 동원 천지인 홍삼분말을 담은 고급 애견 건식 펫푸드, ‘뉴트리플랜 애견 건사료 2종’(참치와 홍삼, 참치와 크릴새우)을 출시했다.

뉴트리플랜 애견 건사료 2종은 단백질원이자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한 참치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각각 면역력을 위한 홍삼과 피부건강을 위한 크릴새우를 담아 기능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홍삼은 동원이 직접 수매한 인삼으로 정성껏 만든 6년근 홍삼이며 남극해에서 동원이 직접 잡은 크릴새우는 피부건강과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아스타잔틴이 함유돼 있다.

동원F&B는 ‘뉴트리플랜 애견 건사료 2종’ 출시를 시작으로, 애견시장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펫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캐나다 브랜드 ‘뉴트람(nutram)’의 고급 애견 펫푸드를 비롯해, 태국 최대 기업인 CP그룹의 펫푸드를 조만간 국내에 독점 선보일 예정"이라며 "반려인구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국내외 다양한 콘셉트의 펫푸드 제품을 통해 올해 약 300억 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도 펫시장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BGF리테일 CU는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하울고’를 선보였다.

하울고 프리미엄 수제 간식은 닭가슴살, 현미, 통밀, 홍화씨 등 건강한 재료를 가공해 손으로 만든 영양 간식 시리즈다.

이 밖에 CU는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 100곳을 선정해 시리우스, 더 리얼, 아침애와 같은 다양한 프리미엄 애견 브랜드의 상품으로 구성한 반려동물 용품 존 ‘CU 펫하우스’도 선보였다.

home 권가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