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걸그룹 '여자친구' 연상시키는 노래 제목 논란에 사과
2018-10-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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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 걸그룹 여자친구 연상시키는 선정적 가사에 사과해
가사에 선정적 내용 들어있어 팬들 반발, 버벌진트 “수정하겠다” 사과 답변
가수 버벌진트(김진태·38)가 신곡 '여자친구(Gfriend)' 제목이 걸그룹 여자친구를 연상시킨다는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 21일 버벌진트는 '여자친구(Gfriend)'와 '연습생girl'이라는 싱글 2곡을 발표했다. 팬들은 일반적인 여자친구를 뜻하는 'Girlfriend' 대신 걸그룹 여자친구 영문명인 'Gfriend'를 사용했느냐며 반발했다.
특히 가사 중 성관계를 적시하는 단어가 포함돼 있어서 선정적이라는 부분을 지적했다. 팬들은 트위터 등 SNS에 '#버벌진트_Gfriend_해명해'라는 태그를 달며 피드백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 22일 버벌진트는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버벌진트는 "저는 2016년 발표된 Young Thug의 앨범 [Jeffery]의 수록곡들이 실제 셀러브리티들의 성명을 제목으로 삼은 것에 착안하여 비슷한 아이디어로 미니앨범을 제작하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미 쓰여진 곡에 제목을 붙이는 과정에서 제 짧은 생각으로 실제 여자친구 당사자분들과 팬분들께 불쾌감을 드릴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더 빠른 피드백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곡의 제목은 최대한 신속히 수정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버벌진트는 SNS에 음주운전을 했다고 고백한 후 공백기를 가졌다. 21일 3년 만에 더블 싱글 앨범을 출시를 알리며 활동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