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 못 하면 검찰 가라” 마미손 저작권료 가로챈다는 의혹 해명한 매드클라운

가수 매드클라운이 가수 마미손과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을 극구 부인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매드클라운이 출연했다. 매드클라운 이날 "나는 마미손이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MC들은 마미손과 매드클라운이 동일 인물이라는 정황들을 제시하며 추궁에 들어갔다.

차태현 씨는 "만약 이거 변명 못 하면 오늘 밝히든지 검찰에 가든지 하라"며 마미손 '소년점프' 저작권자가 매드클라운으로 등록된 사실을 증거로 제시했다.

매드클라운은 당황하며 "어떻게 된 건지 저도 영문을 모르겠다"고 답했다. 차태현 씨는 "이걸 어떻게 모르냐. 그럼 앞으로 저작권료 받지 마라"고 말했다.

매드클라운은 "작곡가분들이 저렇게 올리셨거나, 마미손 측이 의도적으로 올린 것 같다. 이건 뭔가 함정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마술사 최현우 씨는 "마미손 노래 부를 때 복면 확 벗겨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미손은 지난 9월 엠넷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해 주목받은 가수다. 복면을 쓴 채 정체를 숨기고 있지만 동료 가수와 팬들은 그 정체가 매드클라운이라고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