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

2019-03-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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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미디어, 커머스 등 비통신 자회사 가치 증대
비통신 매출 호조에 5G가 더해져 성장성 회복

한국투자증권은 25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1분기 보안, 미디어, 커머스 등 비통신 사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이에 5G까지 더해져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4080억원, 333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인 연구원은 “매출액은 유선통신 매출 호조와 ADT캡스 매출 반영으로 전년 동기대비 5.4%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ADT캡스 이익 반영으로 2.4%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ADT캡스 인수로 이익이 추가 반영되는 데다 5G 관련 비용을 올해 4월(타사는 2018년 12월)부터 계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디어사업에서는 인터넷방송(OTT) ‘옥수수’는 지상파 인터넷방송 ‘푹’과 합병한 뒤 해외자금 유치와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SK텔레콤의 커머스 자회사 SK플래닛은 11번가를 분사해 성장과 손익의 균형을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SK텔레콤은 5G와 보안, 미디어 매출 호조로 향후 2년 동안 매출이 연 평균 5.2% 증가할 것”이라며 “인터넷TV(IPTV)와 11번가의 수익 호전으로 영업이익은 연 평균 8.1%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