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계정에 소리 소문 없이 한국어 넣었다는 '어스' 감독 근황
2019-03-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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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날 21만 명 몰리며 역대 외국 공포영화 기록 갈아치운 '어스'
조던 필 감독이 '어스' 개봉 기념해 SNS에 한국 이름 추가해
조던 필(Jordan Peele) 감독이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SNS 계정에 한국어를 넣었다.
영화 '겟 아웃(Get Out)'으로 인기를 끌었던 조던 필 감독 신작 영화 '어스(Us)'가 지난 27일 개봉했다. '어스'는 개봉 첫날 관객 21만 3000여 명을 모으며 역대 외국 공포영화 기록을 갈아치웠다.
조던 필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트위터 프로필에 '조동필'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조동필'은 조던 필 감독 영어 이름을 우리 발음대로 읽은 소리다.
조던 필은 지난 22일 롯데시네마가 공개한 '어스' 감독 인사 영상에서도 우리말을 선보였다. 그는 "제 영화 '겟 아웃'을 너무나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직접 우리말로 "겟 아웃은 미국이 낳고 한국이 키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한국에서 개봉한 조던 필 전작 '겟 아웃'은 국내 관객 214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최근 개봉한 '어스' 역시 전 세계 39개국에 개봉하며 제작비 4배 이상 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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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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