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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폭발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충격적인 영향

    • • 백두산 천지에서 화산분화 징후 포착
    • • 폭발 9시간 만에 우리나라 전역에 화산재 떨어질 수도
    백두산 천지에서 화산분화 징후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깨어나는 백두산 화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하 지질연)이 "백두산은 활화산으로 분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질연은 "지진이 잦고 가스가 분출되는 등 심각한 폭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안정권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하 뉴스1

    윤성효 부산대 교수(지구과학교육) 등이 참여한 연구진이 10년 평균 기상장을 반영해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서울 일부와 경기 북부, 강원도, 경북 북부 지역에도 피해가 예상됐다.

    북풍이 강하게 불면 화산 폭발 9시간 만에 우리나라 전역에 화산재가 떨어질 수도 있다.

    백두산 천지(칼데라)에는 20억t이 넘는 물이 담겨있다. 뜨거운 냄비에 갑자기 물을 부으면 물방울이 튀어 오르는 것처럼 1000도가 넘는 마그마가 천지에 물을 만나면 재앙적인 결과가 일어날 수 있다.


    물은 순간적으로 기화해 수증기로 변하고, 마그마는 급랭해 산산조각나 화산재로 변한다. 물이 흘러넘쳐 화산성 홍수가 일어날 수도 있다.

    이현우 서울대 교수(지구 환경과학)는 화산재 못잖게 이산화탄소도 위험한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화산가스의 가장 주된 성분이 이산화탄소"라며 "1986년 아프리카 카메룬 니오스 호수에서는 이산화탄소가 갑작스럽게 10만∼30만t 방출돼 주변 300㎢에 사는 1746명의 사람과 3500여 마리 가축이 떼죽음을 당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국민안전처의 요청으로 연구한 부산대 윤성효 교수에 따르면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한국이 입을 피해 규모는 1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현덕 기자 khd998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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