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걸그룹 멤버 친오빠도 ‘정준영 카톡방’ 멤버였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2019-05-09 09:10

add remove print link

최종훈 등과 함께 강원 홍천 등에서 집단범행 의혹
범행 정황 담긴 음성파일·사진 카톡 대화방에 존재

최종훈 / 연합뉴스
최종훈 / 연합뉴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가수 최종훈(29)과 함께 여성에게 몹쓸 짓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는 일반인 가운데 유명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중앙일보가 9일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 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최종훈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경찰의 신청을 받아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3명에 준강간 혐의를 받은 권모씨가 포함돼 있다. 특히 권씨는 유명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이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의 멤버로 2016년 강원 홍천 등에서 여성 A씨를 집단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성폭행 정황이 담긴 음성 파일과 사진 등은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지난 달 경찰에 이들을 고소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