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연상케 한 연출로 역대급 무대 만든 방탄소년단(BTS)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에드 설리번 극장(Ed Sullivan Theater)에서 진행된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서 토크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이하, 스티븐 콜베어 쇼)'는 미국 CBS에서 방송되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심야 코미디 토크쇼다.

스티븐 콜베어 쇼는 이날 방탄소년단의 출연에 앞서 스페셜 예고 영상을 먼저 공개했다.

영상에서 스티븐 콜베어는 비틀즈가 미국에서 첫 출연한 TV 프로그램인 '에드 설리번 쇼'의 에드 설리번으로 분장해 방탄소년단과 함께 등장했다.

스티븐 콜베어는 본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을 비틀즈 이후 1년 안에 3개의 앨범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첫 그룹이며 전 세계적인 음악 현상이자 글로벌 슈퍼 그룹으로 소개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공연을 선보였다.

에드 설리번 극장은 비틀즈가 미국 TV쇼에서 첫 공연을 펼친 장소이고, 일곱 멤버 모두 정장을 입고 펼친 퍼포먼스를 비롯해 흑백으로 처리된 무대 영상이 연출 됐다.

BTS 매니아로 쓰인 플랜카드를 들고 환호를 보내며 관람하는 팬들의 모습이 재현돼 마치 비틀즈가 미국에 방문해 무대에 오른 모습을 연상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