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2분기 평균 하루 매출은 1분기보다 높을 듯”

2019-05-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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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실적 전망: 리니지M 견고, PC 매출 다시 반등 기대
게임 출시 지연은 아쉽지만, 리니지M이 경제적 해자

교보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이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고 ‘리니지 리마스터’의 인기로 리니지 PC게임 역시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은 3월 6일 대규모 업데이트(3번째 에피소드) 진행 후 견고한 매출을 유지 중”이라며 “2분기 ‘리니지M’ 일매출은 전분기 평균 일매출보다 높은 수준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건영 연구원은 “또한 지난 3월 29일 리니지 리마스터 버전 출시 고려하면 1분기 때 부진했던 PC 리니지 매출은 2분기부터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엔씨소프트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늘어난 1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8.1% 줄어든 564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90년대 후반부터 게임 시장 타임라인을 살펴보면, 게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 중 하나는 새로운 게임 장르 출시와 인기 급부상”이라며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PC 게임 시장이 성장하던 구간에 나왔던 게임 장르 모두 출시된 상황(캐주얼, MMORPG, FPS 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9년~2020년에 국내 게임사가 출시 예정인 게임을 살펴봐도 대부분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게임 장르들”이라며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 둔화 및 경쟁 심화인 상황에서 확실한 흥행 지적재산권(IP) 기반 게임 출시 예정이거나(엔씨소프트: 리니지&아이온&블레이드앤소울), ‘리니지M’과 같이 게임 내 경제, 생태계 구축되어 꾸준한 일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투자 매력도 높다”고 판단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