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퍼스트클래스급” 홍선영이 광고하는 프리미엄 라면 '냉정한' 맛평가

2019-05-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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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들어갔다는 '라블링' 어떤 맛?
홍선영 프리미엄 라면 브랜드 '팔킨' 전속모델 발탁

이하 '팔킨' 홈페이지
이하 '팔킨' 홈페이지

가수 홍진영 씨 언니 홍선영 씨가 프리미엄 라면 브랜드 '팔킨' 모델로 발탁됐다.

강렬한 광고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홍선영 씨는 붉은색 배경 앞에서 붉은 옷을 입고 생고기를 연상케 하는 컵라면 '라블링'을 들고 있다.

포스터에는 "머리는 그만 먹으라는데 가슴은 고기를 원해요"라고 적혀 있다.

홍선영 씨는 광고 영상에서 '라블링'을 맛보며 "라면 국물에 소고기를 진하게 우린 맛"이라며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co. rosa

'팔킨'은 라면 '라블링'을 4개 1만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브랜드는 "'라블링'에 100% 한우를 곱게 갈아 넣었다"며 국물맛을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은 우리 라면이 비싸다고 한다. 거의 수입 밀을 쓰는데, 우린 국산으로 만든다"며 "성분이 중요하듯 봉지 뒷면도 봤으면 좋겠다. 우린 감히 넣지 못하는 재료를 더 넣을 것"이라고 했다.

먹방 유튜버 맛상무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가격이 퍼스트클래스급 컵라면"이라며 '라블링' 리뷰 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맛상무

그는 냉정하게 '라블링' 가성비를 따졌다. 맛상무는 "표기사항을 보면 국산 감자 전분을 사용했다. 조미료 안 들어갔다고 했는데 조미료가 여러개 들어가 있다. MSG가 없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 맛은 (컵라면 치고) 고급스럽고 괜찮다. 스낵면과 비슷한 맛이 난다. 진하면서 맑은 국물이고 잘 뽑았다"고 했다.

또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고 맛은 있다. 그런데 스펙 보면 (일반 라면과) 큰 차이는 없다. 한우가 스프의 10%나 들어있다고 하지만 한우라는게 크게 의미가 없다 외국산 소고기를 써도 똑같다"며 "맵지 않아서 이 라면은 안 먹을 것 같다. 콘셉트를 앞서가고 맛이 나쁘지는 않지만 가격이 좀 너무하다"고 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