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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게 감사” 레이노병 투병 사실 고백한 조민아

    • • “일상생활이 힘든 순간들이 찾아왔었다”며 최근 레이노병을 진단받았다고 고백한 조민아
    • • 조민아 “결과도 더디게 나와서 하루하루가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조민아 씨 인스타그램

    그룹 주얼리 출신 조민아 씨가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조민아 씨는 13일 인스타그램에 현재 건강상태를 적은 장문의 글을 올렸다. 조 씨는 "손발이 끊어질듯한 추위에 손톱색까지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몸이 저려와서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생활이 힘든 순간들이 찾아왔었다"며 최근 레이노병을 진단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의사에게) 때를 놓치지 말고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 받고는 병원 복도에서 혼자 숨죽여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아냈는지 모르겠다"며 "결과도 더디게 나와서 하루하루가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민아 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살아있는 게 전 감사하다"며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레이노병은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순환기계통 질환이다. 추운 환경에 노출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손가락, 귀와 같은 신체 특정 부분에 혈관수축이 일어나는 점이 특징이다.

    조민아 씨는 그룹 주얼리 해체 후 베이커리 사업가로 변신했다. 지난해 12월, 4번째 베이킹 공방 '노트르 프렝땅'을 열고 베이커리 판매와 쿠킹 클래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조민아 씨, 새 베이킹 작업실 오픈 계획 밝혀

    13일 조민아 씨가 올린 글 전문이다.


    혈압 80 / 50 ..

    유방초음파 결과 나온 미세석회..


    손발이 끊어질듯한 추위에 손톱색까지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몸이 저려와서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생활이 힘든 순간들이 찾아왔고 스트레스가 몰리면 과호흡으로 정신을 잃다가 119 에 실려가면서 받게된 각종 검사들...


    제가 앓고 있던건 자가면역질환이었는데 밝혀진건 레이노병이고 양성 소견이 의심되는 것들이 있어 추가 검사를 받았습니다. 


    면역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 무조건 안정, 충분한 영양, 휴식을 취하면서 검사결과들을 기다리고 때를 놓치지 말고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한다고 주치의 선생님께 권고 받고는 병원 복도에서 혼자 숨죽여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아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밀 검사로 들어갈수록 결과도 더디게 나와서 하루하루가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무식하게 열심히만 살아왔어서 이제 내 행복 좀 누려보려고 했는데 몸이 망가져버려서

    그게 그냥... 서러웠습니다. 보호자가 없으니 누구 손 붙잡고 같이 울지 못해서 혼자 입을 틀어막고 울었네요.


    괜찮아...

    괜찮다 생각하면 다 괜찮아져. 

    별거 아니라고 하기엔 사실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어 막막은 해도 그래도 웃으면서 

    저답게 힘찬 오늘을 시작해보려고 오전 조깅도 하고 공방에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살아있는게 전 감사합니다. 


    오늘도 스스로 행복해져 볼게요. 다음 주가 생일 인줄도 몰랐는데 벌써 6월도 이렇게 깊어가는군요.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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