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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분기는 마케팅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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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분기 영업이익 1464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
  • • 5G 점유율 30% 수준 확보→장기 성장 스토리 유효

 

유안타증권은 10일 LG유플러스에 대해 2분기에는 마케팅비용이 예상보다 커 실적이 부진했지만 5G통신 점유율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8% 늘어난 2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30.6% 감소한 146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0.4% 하회할 전망”이라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마케팅비용의 증가”라고 밝혔다.

최남곤 연구원은 “SAC 상승, 비용의 일부 이연 등을 고려할 때 마케팅비용 규모는 전분기 대비 500억원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TPS는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기업부문은 결제 매출 축소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동전화 가입자 순증은 1분기 27만명에서 2분기 29만명으로 확대됐다”며 “ARPU는 하락 추세이나, 하락률이 둔화되면서 이동전화 매출액은 소폭의 성장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5G통신시장 점유율은 4월에는 26.4%, 5월에는 27%, 6월에는 29%로 추정되며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5G통신 가입자 70% 이상이 8만5000원 이상의 요금제에 가입했으며 50% 이상은 9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해 LG유플러스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3분기 ARPU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 이유는 기기변경 가입자 비중이 70%로 높기 때문”이라며 “하반기 턴어라운드 시각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갤럭시 노트 5G 버전 출시 전후로 기존 S10 등 재고를 떨어 내기 위한 경쟁은 재현될 전망”이라며 “경쟁이 있더라도 경쟁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 경쟁도 여전히 불씨가 살아 있으며 LG유플러스는 당초 제시한 2조원에 비해 약 20% 증가한 2조5000억원 내외의 CAPEX(설비투자비용)을 지출할 것”이라며 “다만, 네트워크 투자 금액은 내년 감소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게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화웨이 이슈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5G 시장에서 30%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6월까지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고 ARPU 역시 내년까지 좋은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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